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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코로나19 감염자 발생 부대 즉시 격리·방역 조치”

윤병노

입력 2020. 02. 25   18:43
업데이트 2020. 02. 25   18:4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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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경두 국방부 장관 “대구 적극 지원하라” 지시


정경두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대응상황을 점검하고, 군내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강조했다.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마친 정 장관은 24일 밤 10시(현지시간) 박재민 차관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상황을 보고받았다.

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“감염자가 발생한 부대는 즉시 격리·방역 조치해 확산을 방지하고, 어떠한 경우라도 대비태세 유지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”을 강조했다. 정 장관은 또 “국군대구병원이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대구 시민들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필요한 인력 지원을 이른 시일 내에 준비하고 출장, 정비시설 운영, 각종 선발시험 일정 조정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조치하라”고 지시했다.

특히 정 장관은 “24시간 대비태세가 유지돼야 하는 군의 특수성을 고려해 부대 감염 시 조치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”을 당부했다.

25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군내 확진자는 18명으로 육군 13명, 해군 2명(해병대 1명 포함), 공군 3명이다. 총 격리자는 예방적 격리자 8700여 명을 포함해 9230여 명이다. 보건당국 기준으로 격리자는 520여 명이다. 윤병노 기자

윤병노 기자 < trylover@dema.mil.kr 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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